바다의 저녁 8시, 손엔 응모권과 함께 추억을
부산의 여름 대표 축제인 부산바다축제 현장(다대포해수욕장)에서 3일간, 협력기업 대표 인력으로 부스를 직접 운영했습니다. 축제의 공식 프로그램 시간대가 대체로 14:00~22:00로 편성되는 만큼(우리 부스 운영 시간도 동일) 해질녘부터 밤 사이가 핵심 피크였고, 이 시간을 어떻게 “행렬이 생기는 순간”으로 바꿀지가 관건이었습니다.

1) 배경과 목표 정리
: 축제 맥락: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의 대표 여름축제로, 최근에는 다대포해수욕장 중심으로 3일간(2025.8.1–8.3) 진행되었습니다. 도시가 주최하고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방식으로, 일몰·야간 프로그램이 강점입니다.
: 부스 운영 목표
팔로우 이벤트: SNS 계정 팔로우 인증 → 즉시 보상(추첨/경품)으로 전환시키는 온·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.
추억의 뽑기: 방문객이 뽑기판을 통해 경품을 “직접 뽑는” 체험형 추첨 장치. 참여 순간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점이 장점.
2) 이벤트 설계|팔로우 → 인증 → 뽑기
- 메인 구조: “인스타그램 팔로우해주시면 추억의 뽑기 1회 기회 드려요!”
- 경품 체계(5단계)
1등: 선물세트(3만 원 상당)
2등: 굿즈 유리잔
3등: 김스낵 1개
4등: 굿즈 스티커
5등: 사탕 - 현장 흐름(FOH 동선)
- 운영시간: 매일 14:00–22:00, 석양~초야 시간대 집중 운영(체류·참여율↑). 불꽃놀이, 휴식클래식 콘서트 등 공식 프로그램 타임과도 호응이 좋았습니다.

현장 멘트 스크립트(바로 써먹는 버전)
- “어서 오세요! 팔로우 하시면 추억의 뽑기 1회 드려요. 오늘 행운 뽑아가세요!”
- “팔로우 인증 도와드릴게요. (체크) 자, 이제 종이 하나 뽑아주세요—!!!”
- “축하드립니다! 당첨 선물은 여기에서 수령하시고, 사진은 요 포토존에서 찍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!!”
- (혼잡 시) “팔로우 인증 대기선은 이쪽, 뽑기줄은 저쪽입니다. 한 분씩 천천히 모실게요!”
관광객 대응(간단 다국어)
- EN: “Follow our Instagram and enjoy one lucky draw!”
- JP: “인스타오 포로-시테 이타다쿠토, 가챠오 잇카이 데키마스!”
3) 오퍼레이션|체크리스트 & 역할 분담
오픈 전(−60~−10분)
- 경품 재고·진열(단계별 수량 라벨링)
- 뽑기 판 점검(막힘·중복 방지, 리셋 키트 준비)
- 포토존 테스트
- QR/계정 핸들/해시태그 보드 세팅
- 우천·바람 대비
운영 중(피크 타임 18:30–21:00)
- 그리터(후킹) / 팔로우 인증 /흐름 통제 1명
- 뽑기·경품 집행 / 콘텐츠 기록 1명
4) 안전·공정·브랜드 가이드
- 안전 동선: 대기열·통행로 분리, 야간 가시성(LED 콘/테이프), 바람·우천 대비 필수
- 공정성 확보: 뽑기 혼선 방지(직원 개입 금지 등), 당첨자 즉시 기록
5)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“한 줄 팁”
- 카메라 먼저: 경품 수령 직후 “한 컷만 같이 남겨요!”—스태프 주도 촬영이 업로드율을 좌우
- 리필 타이밍: 4·5등(저가 경품)은 피크 1시간 전 미리 대량 리필, 상위 등급은 시간대 분산 배치
파도는 한 번, 브랜딩은 오래
3일간 14:00–22:00의 롱런 운영 속에서도, 팔로우→뽑기의 간단한 구조를 동선·멘트·연출로 정교화하니 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.
축제는 순간이지만, 순간을 체험과 스토리로 엮으면 브랜드의 기억은 길게 남았던 거 같습니다.
부산바다축제 현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교과서였습니다.
사전에 세운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, 고객의 반응이 어떤 변수로 달라지는지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
단순히 부스를 운영한 것이 아니라, 브랜드의 첫인상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책임자로서 임했다는 점에서
제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 감사합니다!
손영택 작성